이데일리

  • BTC
    비트코인
  • ETH
    이더리움
  • XRP
    리플
  • BCH
    비트코인캐시
  • LTC
    라이트코인
  • EOS
    이오스
  • DASH
    대시
  • XMR
    모네로
  • QTUM
    퀀텀
  • ETC
    이더리움클래식
    BCH
  • 현재가 0

    등락률 - -

  • -

    -

  • 24시간
  • 1주
  • 1달
  • 1년

22 : 34 (한국시간기준)

자세히보기

암호자산 법제화 가능성..변곡점에 선 양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사명변경 후 글로벌 진출 확대..M&A도 기대감↑
업비트, 美 파트너 제휴 종료 가시화..ETH 마켓 종료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대정부 권고안을 내면서 ‘암호자산(암호화폐)의 법제화 필요성’을 언급한 뒤, 국내 양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가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제도권 편입 움직임을 앞두고 양사는 효율성과 관리 역량을 높이면서 사업운영 측면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빗썸, 사명변경 후 글로벌 진출 확대..M&A도 기대감↑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빗썸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과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대대적으로 사업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은 우선 회사 이름을 ‘빗썸코리아’로 바꾼다. 빗썸 측은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사업 확장을 추진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빗썸’을 사명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종합 금융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 △디지털자산의 전문 수탁 보관 서비스(커스터디·Custody) △증권형 토큰의 발행 및 유통 플랫폼 사업 △거래소간 암호화폐 거래 주문을 매칭·청산하는 통합거래소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 블록딜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고 있으며, 해외 관계사들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코리아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관련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고객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경영권 확보를 두고 BK컨소시엄이 지지부진한 행보를 보이던 흐름 역시 반전이 기대된다. 1일 비티원은 공시를 통해 빗썸의 주요 주주인 비덴트 주식 611만8000주를 550억원에 취득하면서 지분율을 18%까지 끌어올렸다. 비티원 대표이사로 빗썸 전 대표인 김재욱 씨를 선임하면서 경영전략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업비트, 美 파트너 제휴 종료 가시화..ETH 마켓 종료

업비트 역시 최근 미국 비트렉스와 제휴가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출시 2주년을 맞이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이더리움(ETH)을 매개로 거래하던 ETH마켓 운영을 종료하고, 투명성이 부족한 일부 암호화폐 거래 지원을 끝내는 등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속속 벌여나가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람다256)의 루니버스는 물론 카카오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암호화폐를 다양하게 신규 상장하는 등 거래 질서재편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앞서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iOS) 신규 기능인 ‘다크모드’를 지원하고 위젯을 추가했다.

이밖에 매각설이 제기되는 코인원, 웹사이트 개편 작업을 진행한 코빗 등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암호화폐 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해 국제기구(FATF·자금세탁방지지구)가 권고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권 편입이 임박한 데 따른 대응 방안으로 풀이된다. 대형 거래소 운영사들이 합류해있는 한국블록체인협회도 법제화 관련 의견서를 국회(정무위원회)와 FIU에 전달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관계기관이 규제 마련 움직임에 나서면서 대형 거래소 업체에 대한 사업 재편과 인수합병 논의가 활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