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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의 블록체인 탐방]기프토 '소셜엔터분야 최고 디앱 만들겠다'

27편. 기프토<下> 박동휘 아시아이노베이션스 한국대표
"한국, 컨텐츠 조달할 중요 시장…꾸준히 투자 늘리겠다"
"가상선물, 가격저항 적어…스테이블코인과 경쟁 가능"
박동휘 기프토 한국대표 (사진= 이정훈 기자)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소셜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상용화할 수 있는 세계 넘버원 서비스가 되겠다.”

`업라이브`라는 중화권 최고 모바일 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박동휘 대표는 1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업라이브에 토큰 이코노미를 결합한 기프토(Gifto)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 1억명에 이르는 유저들에게 혜택을 안겨줄 수 있는 킬러 분산형 어플리케이션(dApp·디앱)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기프토에게 있어서 한국은 전세계를 공략할 컨텐츠를 공급하는 중요한 시장이며 많은 투자자들도 존재하는 지역인 만큼 꾸준히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음은 박동휘 대표와의 일문일답 전문.

-모기업인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이 기프토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시아이노베이션즈그룹은 애초에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았는데, 회사에 투자했던 주주사들 가운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는 회사들이 우리에게 블록체인 사업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업라이브라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을 출시하고 1년쯤 지나 서비스가 고속화되는 단계에 제안이 왔고 그에 따라 블록체인을 우리의 기존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했다. 업라이브가 집중하는 1인 생방송 크리에이터시장이 고비용, 저효율 방식으로 가다보니 블록체인을 적용함으로써 시장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정확한 가치교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암호화폐공개(ICO)는 어떻게 진행됐나.

△작년 12월에 ICO를 했는데 3000만달러를 조달했다. 리버스ICO이긴 했지만 당시 이후 매출액이 1500억원에 이르렀고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회사와 프로젝트를 알리면서 실생활에서 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주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ICO를 하다보니 보수적으로 소규모로 펀딩을 마쳤다. 당시 이더리움 가격이 3배 가까이 급등하던 때였지만 당초 계획과 같이 전체 발행량의 3분의1을 퍼블릭 세일로 하겟다는 약속을 지켰다. 개인들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줬다고 자평한다.

-기프토에게 있어서 한국시장은 어떤 의미인가.

△현재 업라이브는 홍콩이나 타이완,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는 1위 스트리밍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영역을 확대하고자 하고 있는데 이런 점에서 한국은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 컨텐츠가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은 크기 때문에 컨텐츠를 수급하는 부분에서 한국시장은 가장 중요하다.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한국 컨텐츠는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매출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이미 아프리카TV라는 성공사례로 인해 한국 소비자들은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과금에 익숙해져 있다. 특히 그동안에는 아프리카TV가 한국시장을 거의 독점해 왔는데 이제 업라이브나 트위치 등이 경쟁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시장 자체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한국에 끊임없이 투자하고자 한다. 특히 기프토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현금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의 영향력이 큰 한국 투자자들이 ICO에 많이 참여했다. 상용화 서비스에서도 한국의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프토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기프토를 실생활에 적용하고자 하는 상용화 노력을 하고 있다. 타이완이 일단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시아이노베이션스가 대만에서 톱3에 해당하는 PG업체를 가지고 있고 업라이브의 영향력도 큰 나라다. 기프토 월렛도 많이 보급돼 있다보니 대만에서 먼저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시작하려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실생활 채택(adoption)을 늘리려 한다. 한국에서도 기프로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플랫폼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법무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프토를 편안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와 비교해 기프토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나.

△토큰을 실생활에서 사용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가치 변동이다. 스테이블코인이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인데, 우리는 스테이블코인 없이도 가능하겠다고 본다. 우리 선물 중에 싸게는 100원부터 비싸게는 1만달러짜리 까지 있다. 어떤 선물의 가치는 사용자의 감성에 따라 결정된다. 티셔츠 가격이 마이클 잭슨 싸인 하나로 확 뛰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 점에서 가상선물은 상대적으로 가격 저항이 적은 편이다. 우리 생태계를 확산하면 자연히 수요가 늘어나 가치도 뛸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인넷은 자체 개발하나.

△일단 우리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가장 안정적이라고 봐서다. 소비자들의 편의와 신뢰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더리움도 문제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트론이나 다른 메인넷들과도 함께 적용 가능한지 테스트하고 있고 더 많은 플랫폼과 협업을 원하고 있다. 다만 우리의 미션은 메인넷이 아니라 킬러 앱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일반 사용자들은 블록체인이냐는 건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가 소유한 1억명에 이르는 유저들이 블록체인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수혜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앞으로 기프토가 꿈꾸는 비전은 무엇인가.

△소셜엔터분야에서 토큰 이코노미를 상용화될 수 있는 세계 넘버원이 되고자 한다. 그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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