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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암호화폐 들썩이는 남미 대륙..불안과 기대 사이

투명성 부족하고 법정화페 인플레이션 심각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현실적 대안으로 부상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남미 대륙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들썩이고 있다. 투명성을 높이는 순기능과 함께, 기존 화폐가치의 등락폭이 큰 정치·경제적 불안감이 겹치면서 관련 프로젝트도 늘어나고 있다.

5일 블록체인 개발사인 비트퓨리그룹과 한국의 커먼즈재단에 따르면 양측은 파라과이에 비트코인 트랜잭션 프로세싱(transaction processing) 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센터는 스페인어권 나라에 가상화폐(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혁신을 확장하기 위한 커먼즈재단의 ‘골든구스(Golden Goos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파트너십에 따라 비트퓨리의 블록박스AC(BlockBox AC) 모바일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현을 진행한다. 커먼즈재단은 이를 발판으로 파라과이를 비롯한 남미 전체에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발레리 바빌로프 비트퓨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퓨리는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전 세계로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확장하여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보안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글로벌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으며, 자사 파트너들이 파라과이에 해당 산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A member of Venezuela‘s Bolivarian militia shouts slogans during a commemoration for the “27th Anniversary of the Military Rebellion of the 4FEB92 and National Dignity Day”, at Bolivar Square in Caracas, on February 4, 2019. - The United Nations will not join any group of nations promoting initiatives to resolve the crisis in Venezuela, the UN chief said Monday, indicating he will not attend a meeting in Uruguay this week of several countries. Mexico and Uruguay had hoped that UN Secretary-General Antonio Guterres would attend a conference in Montevideo on Thursday aimed at promoting dialogue between Venezuela’s President Nicolas Maduro and opposition leader Juan Guaido. (Photo by Federico PARRA / AFP)
남미는 앞서 베네수엘라에서 첫 정부 발행 암호화폐 ‘페트로’를 발행하는 등 암호화폐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리피오크레딧네트워크(RCN), 루트스톡(RSK)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등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등지에서는 비트코인 출금기(ATM)가 확산되기도 했다.

이들 지역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크게 주목받는 이유는 거래 신뢰성 향상과 함께 법정화폐의 가치를 담보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작용한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미국의 경제제재로 생필품 구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기존 볼리바르(VEF)화의 가치가 폭락해 인플레이션이 심해졌고, 아르헨티나도 역시 경제불안으로 인해 페소화 가치 급락이 이어지면서 대안으로 암호화폐가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등 부패관행이 심하면서 동시에 경제 불안이 큰 곳을 중심으로 암호화폐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바이낸스는 각각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로 영역을 확장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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