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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규제 강화` 눈치보는 암호화폐…비트코인 470만원대로

[이정훈의 암호화폐 투데이]비트코인 가격 0.5% 하락중
리플 410원대로 추락…비트코인SV 빼곤 알트코인 하락세
SEC, 메이웨더 등 ICO 불법홍보 기소…인플루언서 겨냥
日금융청, 증권형 ICO에 규제 강화…개인투자한도도 제한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또다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금융감독당국이 암호화폐공개(ICO)를 홍보한 인플루언서를 겨냥해 규제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는데다 일본 금융당국도 증권형토큰 ICO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3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3% 하락한 472만원선에 머물러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1.2% 하락하며 4170달러까지 내려왔다. 리플은 1% 가까이 하락하며 410원으로 추락했고 이더리움과 스텔라루멘, 이오스 등이 동반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SV만 3% 가까이 뛰고 있다.

비트코인은 더블탑(쌍봉)을 형성한 뒤 넥라인인 4120달러에서 일단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다음 지지선은 377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하락하는 추세선이 걸린 4250달러가 1차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4500달러가 강력한 저항선이 될 수 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전 휴전 합의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서도 암호화폐는 규제 우려감에 여전히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직 유명 권투선수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DJ 칼리드 등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를 홍보해온 유명인사들을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앞으로 SEC가 소위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들에 대해서도 칼날을 들이댈 것으로 보인다.

이날 CCN에 따르면 메이웨더 주니어와 DJ 칼리드를 기소한 SEC가 ICO 프로젝트들을 대중들에게 홍보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상의 인플루언서들을 타깃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SEC는 “이들이 ICO 홍보와 마케팅 관련 규정을 어겼다”고 기소장에 적시했다. 이들은 센트라 테크(Centra Tech Inc.)를 포함한 3개 ICO 스타트업들로부터 프로모션 대가로 일정액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ICO 홍보와 관련해 SEC가 처음으로 문제 삼은 것으로, 피고들은 사실을 인정하고 벌금과 이자 납부에 합의했다. SEC는 “만약 특정인이 스타트업으로부터 홍보나 마케팅 대가를 받고 활동할 경우 해당 토큰은 증권으로 간주되며 대가성 홍보에 나선 사람은 연방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개인이나 스타트업으로부터 대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서 해당 프로젝트의 토큰 판매를 돕기 위해 대중들에게 홍보나 마케팅 활동을 하는 작가나 유튜브 셀러브리티, 암호화폐 리뷰 플랫폼 및 출판업자, 개인 인플루언서 등이 SEC의 잠재적 타깃이 될 수 있다고 CCN은 전했다. 실제 SEC는 지난달 30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큰이나 코인 판매를 홍보하는 어떤 셀러브리티나 개인이라도 회사로부터 대가로 받은 보상금의 유무나 그 규모, 홍보업무 범위 등을 공시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소셜미디어 상에서 유명인이 홍보하는 토큰에 대한 투자에 대해 개인들 역시 신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일본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해주는 구조를 가진 일종의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는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해 새로운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날 일본 지지통신은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일본 금융청(FSA)은 ICO에 나서는 기업들이 당국에 사전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ICO에 나서는 스타트업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계획이나 재무상태 등을 공시해야 하며 투자금도 달러나 엔화 등 법정화폐 대신에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로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개인들이 ICO에 참여할 수 있는 투자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FSA는 내년 1월에 개회하는 정기국회에 금융상품과 암호화폐 거래소, 지급결제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FSA는 ICO와 관련된 규제 개편을 위해 올초부터 실무그룹을 구성해 10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FSA는 ICO를 크게 △발행자가 없는 암호화폐 △발행자가 있는 암호화폐 △수익을 배분해야할 의무를 가진 발행자가 있는 암호화폐 등 3가지로 구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발행자가 없거나 있는 암호화폐는 정산관련 규제만 받으면 되지만, 수익 배분의무가 있는 발행자가 발행하는 암호화폐(=투자성 ICO)는 투자로 분류돼 이처럼 엄격한 ICO 규제를 적용 받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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