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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뭐길래..기업들 관심↑

'스마트 콘트랙트'로 효율적이고 빠른 처리속도
LG CNS 등 주요기업 참여 EEA서 기업활용 모색
보안성, 시세 하락 등 내부진영 고민도 많아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이더리움(Etherium)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기업인 LG CNS가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에 가입하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개방형(퍼블릭) 블록체인 기술로, 러시아 출신의 비탈릭 부테린 등이 2014년 개발했다. 설정해둔 조건이 맞으면 자동으로 데이터 전송(트랜잭션)을 진행하는 ‘스마트 콘트랙트’ 기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기존 비트코인보다 더 진화한 형태일뿐만 아니라 속도도 빨라 이후 등장하는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이를 기반으로 개발중이다.

EEA는 이런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으로 기업용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조직된 연합체(컨소시엄)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7년 출범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 액센츄어, 산탄데르은행 등 5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용 블록체인은 허가형(Permissioned)으로 사전에 합의한 사용자들만이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형태다. 이더리움 암호화폐(ETH)를 이용하지는 않는다. 다만 외부 서비스와 연계시 암호화폐를 매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활용도가 높은 이더리움이지만 최근에는 여러 부침을 겪으면서 후속으로 등장하는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 점점 입지를 내주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새로운 하드포크(블록체인 네트워크 전체를 새로운 소프트웨어 체계로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의미)인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 작업을 추진하다 임박한 시점에서 급히 취소한다는 공지를 발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하드포크 중단 사유가 보안상의 미비점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에 충격은 더 크다는게 업계 분석이다. 이더리움은 초창기에 전체 네트워크가 해킹당하면서 이를 이더리움클래식(ETC)으로 분리하고 다시 네트워크를 구성해 현재의 모습을 이어왔다. 이때문에 보안 문제는 이더리움 진영에 있어 꽤 민감한 문제로 평가되고 있다.

이더리움이 여러 블록체인 기반으로 활용되면서, 그간 공개 암호화폐 투자모집(ICO) 과정에서 ETH 암호화폐로 받았던 투자금이 가치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역시 고민거리다.

지난 18일 오후 3시 현재 1ETH는 13만5800원(빗썸 기준)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초 고점 대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시가총액에서도 비트코인에 이어 달리던 2위 자리를 두고 리플(XRP)과 경쟁을 벌일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적으로는 여러 장점이 많지만, 현실적인 요소를 해소하지 못해 입지가 이전보다 다소 약화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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