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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유튜버 피습' 40대男, 범행 직후 해외도피 시도

공범 호주로 도망가자마자 공항 찾았지만
신원 확보한 경찰이 출국금지…여수로 달아나
별다른 제재없이 공항 빠져나가 도피하다 체포
인천공항(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암호화폐 투자 유튜버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이 범행을 저지르자마자 해외로 도망가기 위해 공항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유튜버 강도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박모씨가 지난 9일 범행 직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도망가려다 출국금지된 사실을 알고 전남 여수로 달아났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남성은 지난 11일 수원역 인근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체포,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바 있다.

공범인 50대 남성 A씨는 범행을 저지르자마자 홍콩 경유 호주행 비행기를 타고 달아났지만, 이후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한 경찰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면서 뒤늦게 해외 도피를 시도한 박씨의 발이 묶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출국금지 사실이 발각됐지만 박씨는 별다른 제재 없이 공항을 빠져나와 여수로 달아났다. 출입국관리소는 ‘박씨의 신병을 확보하거나 수사당국에 통보할 의무가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박씨는 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이 범행을 주도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공범이 잡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박씨는 지난 9일 A씨와 함께 서울 성동구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암호화폐 관련 투자 정보 방송을 하는 유튜버 B씨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씨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타고 사제 수갑을 채운 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전 미리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에 스프레이칠을 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로 도피한 공범 A씨에 대해 경찰은 지난 13일 인터폴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유튜브에서 암호화폐 투자 정보를 소개하는 유튜버로 활동하는 C씨는 범행 당시 A씨 등이 휘두른 흉기로 머리 등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C씨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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