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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가는 해외송금 시장, ‘블록체인 플랫폼’ 뜬다

리플, 세계 수백여곳 고객사 확보..코인원과도 협업
리플서 갈라진 '스텔라루멘'-국내 프로젝트 '레밋'도
코인원트랜스퍼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해외송금 서비스가 속속 현실화되고 있다. 이론적인 개념을 넘어 실전 적용 사례가 등장하면서 블록체인의 실제 응용서비스(dApp)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리플(Ripple)을 시작으로 스텔라루멘(Stellar Lumens), 국내 프로젝트인 레밋(REMIIT) 등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리플의 경우 이미 머니그램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송금 업체와 손잡고 엑스커런트(xCurrent) 서비스 제공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핀테크 자회사인 ‘코인원트랜스퍼’와 협의를 거의 확정했으며, 이르면 이달말 리플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리플은 앞서 올 3월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10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한국에서도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과 파일럿(시범) 테스트를 진행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으며, 앞으로 (한국 내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었다.

스텔라루멘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개인간 거래(P2P) 형식의 송금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만들기 위한 플랫폼이다. 리플에서 하드포크(분리)된 프로젝트로,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송금이 이뤄지는 리플의 장점을 닮았고 여기에 낮은 수수료도 역시 강점이다. 최근 코인수퍼라는 거래소에 상장된다는 소식에 역시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프로젝트인 레밋은 탈중앙화 송금이나 결제 플랫폼의 역할을 지향한다. 또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REMD’와 이를 보조하기 위한 외부 거래용도인 ‘REMI’로 토큰을 이원화해 사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레밋 프로젝트 관계자는 “우선 각국의 해외 송금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B2B 모델을 구축하고, 세계 누구라도 안심하고 쉽게 접근 해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탈 중앙 해외송금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온 전력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해외송금 분야에서 블록체인 활용이 빠르게 도입되는 이유는 기존 방식인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규격 방식이 높은 수수료와 4~5일에 달하는 소요시간 등으로 불편함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지 제휴은행이 없으면 아예 송금이 불가능하다는 불편함과,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킹세력이 방글라데시중앙은행의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하는데 보안 취약점이 악용되는 등 안전성 부분에서도 의문이 제기되는 틈을 파고 들고 있다.

세계 해외송금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5750억달러(약 646조원, 세계은행 조사)로 2000년 이후 3배 이상 성장했다. 국제 무역 증가와 인력 파견, 전자상거래 확대 등 교류가 증가한 탓이다. 국내 시장 규모도 연간 14조원 수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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