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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람다 256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세상 바뀌고 있다'

10일 제13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 기조강연
박재현 람다256 대표가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3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에서 ‘변화하는 블록체인 생태계 예측’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지금까지의 블록체인 서비스가 불편해 99%의 이용자가 떠나갔지만, 바꿔 생각하면 지금보다 최소 100배의 시장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실제 도입과 활용이 점점 속도를 올리는 가운데, 업계 최전선에 있는 IT 전문가 박재현 람다256 대표가 10일 열린 공개 강연에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3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 박 대표는 “지금은 블록체인이 대중화로 넘어가는, ‘캐즘’(Chasm)이 깨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캐즘은 잘 되는 듯하다 정체에 빠지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블록체인이 이 고비를 넘어서고 있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과거 삼성전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화제를 모았다. SK텔레콤을 거쳐 지난해 5월 핀테크 업체 두나무에 합류하며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맡은 사내 벤처 개념의 ‘람다256’에 연구소장으로 합류했고, 올 3월 분사되며 대표이사를 맡아 클라우드 기반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사업을 이끌고 있다.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물의 논문으로 블록체인 개념이 등장한 이래 위·변조 불가, 투명성 등에 많은 이들이 주목했지만 ‘탈(脫)중앙화’라는 개념이 낯설었고 이용도 불편해 확산은 쉬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확산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1월 1일 71개였던 서비스는 12월 31일 1423개로 20배 가량 늘었고, 데이터 거래 금액도 150억원에서 6조7000억원으로 ‘폭증’했다. 시장규모는 연평균 73% 고성장이 예상된다.

그는 “블록체인 시장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타고 성장한 모바일 앱 초기 시장과 현재 비슷한 모습”이라며 “초기 게임이나 도박 중심에서 이제 B2B(기업간 거래) 등 업무·서비스 영역으로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 등을 비롯해 월마트, LVMH, JP모건 등 주요 기업은 물론 항공사 연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등의 블록체인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또 페이스북이 최근 개발 계획을 내놓은 블록체인 ‘리브라’와 일본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 등을 필두로 “금융시장에서 기존 사업자와 새로운 진입자 사이에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자신이 이끄는 루니버스를 통해 숙박·레저 예매 서비스 ‘야놀자’가 다양한 파트너사와 멤버십을 공유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블록체인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편익(benefit)을, 업체 입장에서는 충성고객(Lock-in)으로 이어지는 ‘윈-윈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람다256은 컨설팅은 물론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연계한 디앱 스토어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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