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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자 책꽂이]보이지 않는 군대 외
    보이지 않는 군대 외
    장병호 기자 2023.03.29
    △보이지 않는 군대(맥스 부트|884쪽|플래닛미디어)군사사학의 대가인 저자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비정규전의 역사를 연구해 탄생시킨 역작이다. 게릴라전, 테러, 반란전과 대반란전 등 비정규전의 5000년 진화사를 돌아본다. 수많은 사례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비정규전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를 통해 세계화된 21세기에 피할 수 없는 전쟁의 양상이 돼버린 비정규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사랑의 꿈(손보미|396쪽|문학동네)2009년 등단해 한국일보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문학상, 그리고 4년 연속 젊은작가상을 받은 손보미 작가가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소설집이다. 장편소설 ‘작은 동네’에서 처음으로 일인칭 여성 화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다양한 나이의 여자아이를 등장시킨다. 표제작을 비롯한 6편의 단편소설을 수록했다.△한국형 가치투자(최준철·김민국|296쪽|이콘)VIP자산운용 공동 대표이사인 저자들이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의 뒤를 이어 선보이는 책이다. 가치투자의 기본부터 새롭게 쓰면서 최대한 전작과는 겹치지 않는 내용으로 책을 구성했다. 특히 이론의 타당성을 높이고 설명을 쉽게 하며 재미를 더하기 위해 체험에서 길어 올린 깨달음과 노하우를 최대한 녹이려 한 점이 특징이다.△플레이밍 사회(이토 마사아키|220쪽|북바이북)‘활활 타오른다’는 의미로 비난, 비방 등의 글이 빠르게 올라오는 것을 지칭하는 ‘플레이밍’(flaming) 현상을 분석한 책이다. 일반적으로 플레이밍은 부정적으로 인식되지만 이 책에서는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모두 다룬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플레이밍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오늘날 사회가 어떤 대립 구조와 분쟁 상황을 안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다문화에서 미래를 찾는다(김만호|301쪽|보고사)우리나라 이민역사, 이민정책은 30여 년에 불과하다. 체계적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된 정책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결정된 측면이 강하다. 그러나 다문화사회 진입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저자는 이민정책 선진국인 영국·프랑스·캐나다 등의 사례를 분석하고 우리의 현실을 직시한다. 성공적인 이민 사회를 가꾸기 위한 이론적 배경과 방안을 제시한다.△완벽한 피해자(김재련|228쪽|천년의상상)성폭력 사건에서 ‘가해자 중심주의’는 가해자의 의도나 상황을 우선 이해하려고 하고 피해자에게만 피해 사실 증명을 강요하는 것이다. ‘성인지 감수성’은 피해자 말을 무조건 믿어주라는 것이 아닌, 그런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된 ‘앞뒤 맥락’을 꼼꼼히 살펴보라는 의미다. 20년간 여성 인권 변론을 해온 저자가 자신이 맡았던 사건을 통해 다양한 편견을 하나하나씩 반박한다.
  • [200자 책꽂이]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 외
    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 외
    장병호 기자 2023.03.22
    △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윤혜자|346쪽|몽스북)기자, 출판기획자 등으로 일했던 저자가 남편, 지인과 함께한 매일의 한 끼, 그리고 입에 맞았던 외식 상차림을 1년간 기록했다. 멋지고 화려한 요리를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쓴 기록이 아니다.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식사 일기 속에는 보통 사람으로서 사계절 밥상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하는 힘이 있다. 잘 꾸며진 ‘한 때’가 아닌 소박한 매일의 기록이다.△알아두면 유익한 진짜 공무원의 세계(권기환|288쪽|인물과사상사)현직 감사원 공직자가 들려주는 공무원 이야기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알기 어려운 진짜 공무원 세계를 다룬다. 공무원은 진짜 철밥통인지, 공무원 조직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징계가 발생하는 다양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 공무원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정리했다. 여러 제도의 역사와 실체를 찾으며 현실 이면에 감춰진 공무원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지구생활자를 위한 시시콜콜 100개의 퀘스트(루시 시글|232쪽|지상의책) 사태를 직면하고 있는 지금, 거대한 흐름은 거스를 수 없지만 막상 할 수 있는 일은 미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베테랑 기후문제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환경문제 활동가인 저자가 ‘지구와 좋은 친구로 지내는 법’을 정리했다. 책은 총 10개 단계 100개의 퀴즈로 구성된다. 지구 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들어봤을 주제를 듣도 보도 못한 내용의 퀴즈로 흥미 있게 풀어낸다.△평등하다는 착각(메리 앤 시그하트|488쪽|앵글북스)일 잘하는 당신이 매번 한끗 차이로 남성 경쟁자에게 밀린다면? 통찰력 있는 말을 해도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는다면? 이 모든 게 과연 능력과 성품 부족 때문일까? 저자는 “무시당하는 대상이 여성이라면 그 이유가 능력이나 성품 같은 개별적 특성이 아닌 성별 권위 격차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이제는 성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걷어내고 편향적 시각을 재조정할 때다.△서평가의 독서법(미치코 가쿠타니|392쪽|돌베개)‘영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서평가’로 불리는 미치코 가쿠타니의 서평집이다. 100여 권의 책에 관한 간결하고도 핵심을 찌르는 서평을 수록했다. 고전부터 동시대 작가의 소설, 회고록, 기술·정치·문화 분야의 논픽션을 아우르며 우리가 왜 책을 읽는지 근본적 이유를 상기시킨다. 분열과 고립의 시대를 지나는 방법을 고민하며 길을 찾는 책들의 지도이기도 하다.△프리즌 서클(사카가미 가오리|372쪽|다다서재)일본 최초로 교도소 내부를 10년간 장기 취재한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사회운동가인 저자의 르포르타주다. 책은 진정한 사회의 안전을 위해서는 출소자를 단순히 격리하고 배제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사회에 나와 자리를 잡지 못해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지원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진정 인간을 변화시키는 것은 힘과 처벌이 아닌 대화와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 [200자 책꽂이]연결된 고통 외
    연결된 고통 외
    장병호 기자 2023.03.15
    △연결된 고통(이기병|266쪽|아몬드)내과의사인 저자가 공중보건의 시절 3년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에서 근무하며 환자들을 만나 이들과 겪은 희로애락을 담았다. 건강과 불(不)건강, 몸과 마음, 삶과 죽음, 나와 너로 구분되는 이분법 시대에 의학이라는 카테고리에 포섭될 수 없는 아픈 몸을 인류학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복원한다. 2017년 폐원한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에 대한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난민, 경계의삶(김아람|472쪽|역사비평사)해방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급격한 변동 속에서 한국의 난민 발생 과정과 난민 정책을 규명한다. 난민들이 이주·정착 과정에서 생존하고 국민으로서 재건과 개발의 주체가 됐던 현실을 밝힌다. 정부는 ‘이동하는 난민을 정착시켜 더 이상 난민이 아닌 상태로 만드는 것’에 목적을 뒀다. 정책의 핵심은 ‘난민의 자발적인 노력’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의존하면서 정부의 책임을 최소화하는 것이었다.△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이난영|288쪽|소동)도시는 개발을 피해 갈 수 없다. 끊임없이 건물이 세워지고 나무가 잘려 나간다. 도시의 성장만큼 사람들의 가슴에 뚫린 구멍도 커간다. 개발의 뒷면엔 잘린 나무가 있고, 콘크리트 틈새를 뚫고 나오는 여린 식물이 있고, 옥상에서 식물을 키우고 함께 모여서 TV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나무의 어두움이 깊어야 그늘의 품이 더 넓어지듯, 도시를 다채롭고 깊게 하는 존재들이 곧 나무다.△챗GPT 기회를 잡는 사람들(장민|268쪽|알투스)챗GPT는 ‘기회’다. 그러나 챗GPT라는 거대한 흐름의 맨 앞자리에 올라타지 않는다면 ‘놓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왜 사활을 걸고 AI(인공지능)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그런 흐름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챗GPT 이후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를 포스텍 박사인 저자가 기술적 분석부터 인문학적 비전까지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다.△카할의 과학하는 삶(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264쪽|이다)‘신경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저자가 젊은 과학자들을 위해 쓴 글을 엮었다. 저자는 뉴런을 신경계 기본 단위로 확립하고 뉴런 간의 정보가 시냅스로 전달되는 과정을 밝혀내 스페인 출신으로 최초로 노벨상을 받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과학자가 갖춰야 할 덕목과 연구에 임하는 자세를 소개하고 직업과 연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과 충고를 전한다.△역발상 트렌드 2023(민병운 외|352쪽|부키)매년 트렌드 책들이 쏟아진다. 트렌드는 하나의 흐름이고 현상임에도 “트렌드가 곧 시장”이라고 이야기하는 책들로 인해 ‘메가 트렌드’가 생겨난다. 이에 역발상으로 2023년을 전망한 40여 권의 트렌드 책들을 분석해 15가지의 ‘메가 트렌드’를 추렸다. 메가 트렌드들이 안고 있는 한계점과 역효과를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되짚어 보고 각각의 대안으로 15가지의 ‘역발상 트렌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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