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방파스 1위' 티디에스팜, 신제품·사업 확장으로 실적 고공행진

  • 등록 2024-11-26 오전 8:55:51

    수정 2024-11-26 오전 8:55:51

이 기사는 2024년11월19일 8시55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페이지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한방파스 왕좌 티디에스팜(464280)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노린다. 티디에스팜은 한방파스 시장점유율과 생산 분야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국내 한방파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금연패치 등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비마약성 통증 경피흡수제제(패치) 등 사업 확장과 시설 증설을 통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지난해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티디에스팜은 지난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티디에스팜은 올해 들어서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올해 3분기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각각 거뒀다. 현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수 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실적이 더욱 개선되는 업계의 특성상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티티에스팜은 2002년 설립 이래 단 한 번의 적자 없이 매 분기 흑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의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가 실적을 견인했다.

티디에스팜 관계자는 “기존 제품이 가진 안정적인 수익창출원을 바탕으로 류마스탑파워플라스타, 케프로텍플라스타 등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티디에스팜은 근육통과 관절염에 사용하는 파스 등 일반의약품과 다양한 종류의 전문의약품을 개발, 생산한다. 티디에스팜의 경피흡수제제 제품은 파스라고 불리는 플라스타(첩부제)와 카타플라스마(습포제) 등이다. 티디에스팜의 주력 제품은 한방 복합 카타플라스마 한방 동의고와 리도케어카타플라스마 등으로 구성돼있다.

티디에스팜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제품인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록펜텍 카타플라스마 △노맨스트롱 카타플라스마 △록펜텍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등도 출시했다. 티디에스팜은 피부과, 내과 등에 사용되는 시타타딘정, 티디콤비정과 같은 경구용(먹는) 내용고형제 전문의약품 등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티디에스팜은 국내 한방 경피흡수제제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국내 한방 복합 카타플라스마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70%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경피흡수제제(카타플라스마+플라스타) 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경피흡수제제 시장 규모는 2022년 88억 7600만달러(약 12조 4000억원)에서 2026년 104억 1400만달러(약 14조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금연패치와 암통증 억제용 패치 등 개발

티디에스팜은 연내 금연패치 니코스탑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티디에스팜은 금연 패치 개발과 생산, 파트너사는 금연 패치 판매와 홍보 등을 각각 담당한다. 국내 금연패치 등 금연보조치료제시장은 2015년 정부의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이 시작되면서 활성화됐지만 2019년 불순물 검출 사태 이후 시장이 축소돼 2022년 기준 120억원대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복합성분의 비마약성 통증 경피 흡수제제와 암통증 억제용 경피 흡수제제도 개발하고 있다. 비마약성통증 경피 흡수제제는 3종 복합제로 개발한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 시장은 약 1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마약성 진통제시장은 2030년에 약 10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티디에스팜은 암통증 억제용 경피흡수제제도 개발하고 있다. 암통증억제용 경피흡수제제는 소염진통제 디클로페낙이 주요 성분으로 75mg 고용량형이 될 전망이다. 암통증 억제용 경피흡수제제는 제형은 연내 결정된다. 티디에스팜은 비마약성통증 경피 흡수제제와 암통증 억제용 경피흡수제제를 2027년쯤 상용화할 예정이다. 티디에스팜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보조 패치와 요실금 패치도 개발 중이다.

티디에스팜은 생산시설도 증설한다. 티디에스팜은 연간 카타플라스마 최대 2억매(한방 포함), 플라스타 최대 60억매(한방 포함)를 생산할 수 있다. 티디에스팜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2026년 제2공장을 증설해 2027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티디에스팜은 현재 공장설립 부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수출도 확대한다. 티디에스팜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경피흡수제제시장에 보령(003850)과 함께 진출했다. 금연패치를 앞세워 동남아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티디에스팜 관계자는 “티디에스팜은 기존 제품들의 안정적인 판매 속에 신제품 출시가 더해지면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4분기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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