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주얼리 페어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1·2층에서 열린다. 까르띠에, 불가리, 반클리프아펠, 쇼메 등 주얼리 브랜드 14개가 대표 컬렉션부터 한정판까지 400억원 상당의 130여개 상품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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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페어 기간 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액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겐 순금 골드바 1돈(3.75g)을 각각 증정한다.
특히 성 십자가 나무 조각이 담긴, 발레리오 벨리의 작품 ‘크로스’(Cross)도 처음 대중에 공개된다. 나폴레옹, 빅토리아 영국 여왕 등의 주얼리도 전시된다. 전시 공간은 세계적 건축가 쿠마 켄고가 연출했다.
롯데백화점이 대대적으로 주얼리 관련 행사를 마련한 이유는 급증하는 명품 주얼리 수요 때문이다. 패션 아이템만 아니라 자산으로서도 가치가 높아지면서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10월 명품 주얼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신장했고, 연말 선물 시즌이 시작된 11월(1~22일)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은 “최근 하이 주얼리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반영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하이 주얼리를 한곳에 모았다”며 “단순한 상품 전시와 판매를 넘어 보석이 지닌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