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키뱅크는 OPEC+의 유가 변동성 완화 전망과 매력적인 리스크-보상 비율을 이유로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 바이퍼에너지(VNOM)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6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종가 51.22달러 대비 약 21%의 추가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13일 마켓비트에 따르면 키뱅크의 한 분석가는 “OPEC+의 유가 변동성이 최소한 3개월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퍼에너지가 에너지 시장 내 안정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4.1%의 배당 수익률과 21년 연속 배당 지급 기록이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바이퍼에너지는 지난 3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0.49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5% 감소한 2억96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 지급을 통해 주주 환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후3시1분 바이퍼에너지 주가는 전일대비 0.02% 오른 51.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