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여파에 민주 지지율 하락…국힘과 오차범위[리얼미터]

민주당 4.6%포인트 하락한 42.4%
국민의힘 2.2%포인트 오른 38.5%
"조국 사태 때보다 더 부정적 영향"
20대 지지율 10%포인트 이상 급락
  • 등록 2023-05-22 오전 8:00:00

    수정 2023-05-22 오전 8:00: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보유·투자 의혹의 여파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사진=리얼미터)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4.6%포인트 하락한 42.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2.2%포인트 상승한 38.5%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3.9%포인트로 지난 3월 2주차 이후 10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3.2%, 기타정당은 1.9%, 무당층은 14.0%로 각각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이전까지 지지율에 영향을 주지 않았던 ‘김남국 코인’ 이슈가 본격적으로 작동했다”며 “민주당 지지율은 리얼미터 주간 집계 기준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 돈봉투’, ‘추윤(추미애·윤석열) 갈등’, ‘LH 사태’, ‘조국 사태’ 등 최근 4년간 있었던 어떤 이슈보다 민주당 지지율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의 적극적인 진화 노력과 5·18 기념식이 있었음에도 회복을 보이지 않은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9.8%포인트↓) △부산·울산·경남(6.3%포인트↓) △대구·경북(5.9%포인트↓) △여성(6.3%포인트↓) △20대(12.9%포인트↓) △30대(8.5%포인트↓) △자영업(9.6%포인트↓) △농림어업(9.4%포인트↓) △학생(6.4%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4.4%포인트↓)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5.1%포인트↑) △인천·경기(2.5%포인트↑) △남성(3.2%포인트↑) △20대(12.0%포인트↑) △30대(6.8%포인트↑) △보수층(3.3%포인트↑) △농림어업(9.9%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2%포인트↑) △가정주부(3.5%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2.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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