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트, 소수점 매매 가능한 글로벌 '미니ETF' 출시

20만원 소액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가능
달러 투자로 포트폴리오 리스크 헤지
  • 등록 2023-03-02 오전 8:24:29

    수정 2023-03-02 오전 8:24:2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가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이 운영 중인 파운트 앱을 통해 글로벌상장지수펀드(ETF)의 소수점 매매 버전인 ‘미니ETF’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소수점 매매 거래를 통해 최소 투자금액을 20만원으로 낮췄다.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손쉽게 글로벌 ETF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파운트 알고리즘은 주식시장 개장 전 미리 당일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계산해 매도·매수 주문계획이 사전에 정해진다. 일간 주문실행시간과 가격에 따라 받는 부정적 영향이 비교적 낮다는 평가다. 원하는 가격과 시점에 매매할 수 없었던 일반적인 소수점 매매와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파운트 미니ETF는 20만원으로 미국에 상장된 ETF에 투자할 수 있다. 미국 상장 ETF의 경우 가격 단위가 높아 일반적으로 투자금액이 낮을수록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어려워진다.

파운트 미니ETF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20만원 소액으로도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글로벌ETF에 투자할 수 있다. 기존 파운트 글로벌ETF의 경우 최소 투자금액을 5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한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또한 이번 미니ETF는 글로벌ETF와 동일한 전략으로 투자된다. 하나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소액으로도 파운트의 기존 글로벌ETF 종목들을 그대로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 기반 투자로 환율에 따른 손익이 성과에 반영된다는 점도 이번 미니ETF의 특징이다. 달러화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시장이 위기일수록 그 가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주식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지닌 만큼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파운트 미니ETF의 운용전략은 미국 중심의 섹터 로테이션 투자가 핵심이다. 경기사이클별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 가능성이 높은 섹터에 투자함으로 알파를 추구한다.

거래 수수료도 하나증권과 협의를 통해 기존 상품과 동일하게 적용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소액으로도 부담 없이 누구나 글로벌 자산배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생각에 이 상품을 기획했다”며 “파운트 일임 알고리즘은 해당 시점의 유망한 섹터를 편입해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하고 달러화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만큼 수익에 대한 기대와 함께 리스크 헤지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자산배분의 저변확대를 위해 쉽고 간편한 투자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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