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엠, '이수만 꼼수 프리미엄' 의혹에 1%↓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에스엠(041510) 주가가 3일 장 초반 하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에스엠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500원(1.17%) 하락한 1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경제는 하이브(352820)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에게 꼼수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해줬다고 보도했다. 하이브가 이 전 총괄이 보유한 에스엠 지분을 사들이면서 그가 보유한 에스엠자회사 지분을 700억원에 매입한데다 이 전 총괄이 주도하는 ‘나무 심기’에 향후 10년간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계약하면서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취지다.

한편 앞서 공개매수 마감일인 지난달 28일 에스엠 주가는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12만원) 보다 상승 마감했다. 공개매수를 통해 에스엠 지분 40%를 확보하려던 하이브의 계획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하이브는 오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의결권 확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