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부임 후 첫 해빙기 도로공사 "기습 폭설 유의"

"3월에도 강원지역, 비상용 월동장구 구비"
정차 시 비상등 켜고 트렁크 개방 후 안전 지역 대피
도공, 2차 사고 예방 위해 ‘긴급견인서비스’ 운영
  • 등록 2023-03-03 오전 9:55:03

    수정 2023-03-03 오전 9:55:03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첫 봄을 맞아 움츠렸던 여행 수요 회복으로 고속도로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 초에는 기습적인 폭설, 3월 중순 이후부터는 작업장 및 2차 사고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 1~2일 강원지역에 내린 기습적인 폭설(40㎝)로 차량이 장시간 고립되는 사례와 같이 방심하기 쉬운 봄철 폭설은 겨울철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공사는 “봄으로 넘어가는 3월에도 강원지역 이동차량은 비상용 월동장구를 구비해 갑작스러운 폭설에 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3월은 그간 제설작업으로 인해 파손된 도로포장 보수와 해빙기를 맞아 교량, 비탈면, 표지판 등 고속도로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다. 차단작업 건수가 연중 2번째로 많아 작업장 사고에 특히 유의해야한다.

고속도로 운행 중 작업장을 지나게 된다면 전방의 작업장 안내 표지를 준수해 평소보다 차량속도를 줄이고, 차선 변경시에는 미리 여유를 두고 변경해야한다.

교통량 증가로 인한 2차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차 사고는 교통사고 또는 고장으로 정차해 있는 차량을 후속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로 치사율이 일반사고에 비해 7배나 높은 것이 특징이다.

운행 중 사고 또는 차량의 결함으로 정차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한 후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사고 조치 중인 다른 차량을 도울 시에도 반드시 본인의 안전을 먼저 염두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견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까운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고장 챠량을 무료로 견인해주는 서비스로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해빙기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작업장과 선행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방주시를 철저히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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