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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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로또 1등 당첨자가 역대 최다 인원인 63명이 나오면서 조작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대국민 추첨 생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2024 파리올림픽 스타인 김예지 사격 선수가 추첨기 버튼을 두르는 ‘황금손’으로 나설 예정이다.
동행복권은 23일 MBC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에서 대국민 로또 6/45 추첨 생방송 ‘2024 로터리데이 (Lottery Day)’을 개최한다. 매주 로또복권 추첨 생방송에는 20명의 일반인만 참석했으나, 이날 공개방송에는 평소 인원의 5배인 100명이 참석한다. 이번 공개방송은 참관 신청 경쟁률이 8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7월 진행된 제1128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모두 63명을 기록했디. 이는 로또 역대 최다 당첨자 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로또 조작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다만 동행복권 측은 조작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임초순 동행복권 상무는 이날 행사 진행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또는 시작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감사원과 외부기관의 검증을 통해 (당첨번호를) 조작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며 “추첨볼 자석 물질, 외부에서 시스템 접속해 번호 조작, 추첨방송 후 데이터 위조, 실물 티켓 위조 등의 많은 의문이 제기됐는데 자력은 초전도자석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날 추첨 방송에 앞서 1부 행사에서는 ‘과학으로 풀어보는 로또 당첨의 모든 것’을 주제로 토크쇼가 열린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뇌 과학자 장동선 교수가 로또 추첨과 당첨 번호에 숨은 과학, 우리 뇌의 작용과 연쇄작용 등에 대한 토크쇼가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일반인 100명과 함께 로또 추첨기 테스트, 추첨볼 선정 및 인식 등 생방송 현장을 공개하며 복권 추첨 방송의 투명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날 실제 추첨을 하는 ‘제1147회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는 이날 오후 8시 35분에 시작된다. 이날 로또 추첨 현장에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황금손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