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전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에 12%대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12.80% 오른 1만6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대한전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9% 증가한 703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전선이 1분기 매출에서 7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12년 만이다. 영업이익도 2011년 이후 처음 1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전선은 실적 호조세 배경에는 높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한 매출 촉진과 신규 수주 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은 케이블 도체에 사용되는 제련한 구리인 전기동 가격 하락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