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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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의 승리다. 탄핵 소추는 시작이다. 국민께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윤석열 탄핵, 처벌, 그리고 정권 교체를 완성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대한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국방부 전 장관이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체포를 지시한 정치인 등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저는 잠시 멈추겠다. 잠시 물러가 있겠다”며 “하나 부탁드리고 물러가겠다. 저를 대신해 윤석열 탄핵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 전 대표는 오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조 전 대표가 낸 출석 연기 요청을 검토한 뒤 이를 허가하기로 하고 16일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