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BNK금융지주, 외인 롱머니에 지분 상승…52주 신고가

  • 등록 2024-12-03 오전 9:30:10

    수정 2024-12-03 오전 9:30:1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BNK금융지주(13893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 롱모니에 지분이 급상승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BNK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6.96%(760원) 오른 1만 1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 169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노무라, JP모건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고, 외국계를 통해 총 24만 2475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BNK금융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현재 지분율이 39.2%로 연초 이후 5%포인트 넘게 상승했고, 특히 지난 11월 20일 이후 지속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세는 동사의 펀더멘털 개선과 경영전략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외국인 롱머니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같은 기간 타행들에 대해서는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난 반면 BNK금융에만 집중적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외국인 롱머니의 재유입은 단순한 수급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수익성 대비 과도하게 할인거래되고 있는 동사의 낮은 멀티플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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