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디스플레이텍, 현대차 전기차 24조 투자...‘한전충’ 300억 유증 실시 ‘강세’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디스플레이텍(066670)의 주가가 오름세다. 최근 현대차·기아가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전중)에 3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계획을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7일 11시 49분 디스플레이텍은 전일 보다 11.70% 오른 7830원에 거래 중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2일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이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충전 인프라 등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지난 2021년 12월에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대차·기아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향상시켜 국내 1위 초고속 충전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텍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주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