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200억 자사주 취득 결정...주주환원율 기대감 높여"

이번주 은행주 동향 전망
  • 등록 2023-05-15 오전 11:36:31

    수정 2023-05-15 오전 11:36:3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하나증권은 지난 12일 DGB금융지주(139130)의 2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과 관련,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신한지주(055550)우리금융지주(316140), 그리고 DGB금융까지 자사주 취득을 결의하고 있는 점은 분명 주주환원율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DGB금융의 경우) 소각용 취득 결의는 아니지만 매입 완료 후에는 소각결의 후 타행들과 마찬가지로 연내에 소각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재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인 곳은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라며 “신한지주는 매일 15만주 정도씩 자사주를 사고 있는 반면 우리금융은 수급 측면에서 뚜렷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직 매입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주환원과 관련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유지를 전제로 은행의 주주환원정책 자율성을 보장하고 배당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복현 원장이) 개별 금융사의 IR 미팅에도 동석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금융지주사들은 모두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주주환원 기대감이 다소 되살아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듯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일 싱가포르에서 금융감독원과 KB금융(105560)지주, 하나금융, 한투증권, 미래에셋, 삼성화재, 코리안리 등 6개 금융사가 공동 IR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 이복현 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주 은행주 가운데 가장 특징주는 카카오뱅크(323410)였다는 평가다. 실적 발표 이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커지면서 전주 주가가 3.8% 추가 상승했다. 이는 은행 중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시현한 것인데, 외국인과 국내 기관은 전주에도 각각 220억원과 310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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