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수뇌부 공백` 맞은 경찰…"시민 안전 공백 없게 할 것"(종합)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체포
각 차장이 직무대리 수행
"현 상황 엄중…민생치안 확립 매진"
  • 등록 2024-12-11 오후 12:31:23

    수정 2024-12-11 오후 12:54:43

[이데일리 김형환 손의연 기자] 경찰 수뇌부의 긴급체포라는 초유의 사태를 직면한 경찰 조직이 민생 치안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지호 경찰청장(사진=연합뉴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사진=뉴시스)
이호영 경찰청 차장은 11일 오전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경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내란혐의 관련 조사를 받은 뒤 긴급체포됐다. 경찰 최고위직 2명이 한번에 자리를 비운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차장은 “전국 경찰지휘관 화상회의에서 범죄예방 및 민생침해 범죄 단속, 겨울철 재난상황 대비 등을 논의하고,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맡은 바 직무에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청장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서울경찰청장은 민생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최현석 생활안전차장이 각각 직무대리토록 했다”며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현 보직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직무에서 배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장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을 중심으로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 나갈 것”이라며 “경찰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주어진 소임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은 최현석 생활안전차장 역시 “서울경찰은 서울 시민의 안전 공백이 없도록 민생치안을 최우선으로 치안 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