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잡는 메타?’ AR 스마트안경에 거는 기대(영상)

BofA, ‘매수’·목표가 563→630달러
‘커넥스 2024’ 신제품 공개 호평 이어져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기기 선두주자 등극 기대감”
  • 등록 2024-09-27 오후 3:44:11

    수정 2024-09-27 오후 3:44:1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플랫폼 운영 기업 메타(META)에 대한 월가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열린 메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커넥트 2024’에서 공개한 오리온 증강현실(AR) 스마트안경이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메타에 대한 월가의 목표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도 목표주가를 종전 563달러에서 630달러로 1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인터넷 부문에서 AI(인공지능) 관련 최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긍정적인 월가 분위기와 달리 이날 메타 주가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567.8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200%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60% 넘게 상승,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가 변동성이 제한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메타는 ‘커넥트 2024’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며 포트폴리오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가상현실 헤드셋 ‘메타 퀘스트’ 대중화(보급형) 모델인 퀘스트3S(299.99달러) 공개와 기존 퀘스트3의 가격 인하다. 애플 비전프로와 비교해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보여준 것. 또 카메라와 스피커가 장착된 레이벤 메타 안경에 AI 기능이 더 추가된 버전을 공개했다. 하이라이트는 오리온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이다. 일부에선 향후 스마트폰을 대체할 제품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저스틴 포스트는 “메타는 이번 행사에서 하드웨어의 혁신과 AI의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새로운 AI 기능을 중심으로 성공적 혁신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경이 고글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가치평가에 대한 우려를 상쇄할 만큼의 사용량 증가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지출은 여전히 정당화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다만 장기 투자자들은 메타가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기기의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메타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8명으로 이 중 58명(8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581.2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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