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합헌적 대통령권한대행 세워야”

11일 사회연결망서비스 통해 의견 밝혀
“계엄내란 추락 종식시키는 것 국회에 달려”
“질서 있는 퇴진 방법 헌법 절차 따르는 길”
  • 등록 2024-12-11 오후 2:36:10

    수정 2024-12-11 오후 2:45:44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1일 “질서있는 퇴진의 방법은 국민의 뜻과 헌법 절차를 따르는 길밖에 없다”면서 “불행한 일이지만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12·3 비상 계엄 사태와 관련해 “추위 속에 국민들을 그만 고생시키기 바란다”면서 “우리 국민들과 국회가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는 비상계엄이란 시대착오적인 민주주의 파괴행위에 경악하면서도 우리 국민과 국회의 굳건한 민주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계엄내란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과 국격 추락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것도 국회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세계가 공인하는 합헌적인 대통령권한대행을 바로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필요할 때 정상외교를 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합헌적인 대통령권한대행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보위기의 시기에 정상적인 군통수권 행사도 불가능하다”면서 “국회의원들은 각자 헌법기관으로서 특히 이점들을 깊이 생각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했다.

(자료=문재인 전 대통령 SNS 갈무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