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 셀인셀즈 대표 ‘산업기술진흥’ 대통령 표창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실용화로 바이오산업 기여
독창적인 3차원 조직형상 플랫폼 기술 보유
  • 등록 2024-11-27 오후 2:28:54

    수정 2024-11-27 오후 2:28:54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셀인셀즈는 조재진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종합대전에서 ‘산업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재진 셀인셀즈 대표가 27일 산업통상부 주관 2024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종합대전에서 산업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셀인셀즈)
산업기술진흥 유공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술인을 대상으로 포상하는 제도로, 국내 최고 권위 기술상 중 하나로 꼽힌다. 조 대표는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라는 신기술의 실용화로 기술혁신과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대표는 △국내 최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식약처 허가 임상 1상 투약 완료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오가노이드 제작 원천기술 확보 등을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를 실용화했다.

셀인셀즈의 핵심 기술은 오가노이드 제조방법 플랫폼 기술이다. 이 기술은 3차원 조직형상 플랫폼 기술(Tissue Reforming Technology Platform)로서 사람 발생 초기 과정을 모사, 중간엽줄기세포를 배양시켜 자기재생(Self-renewal)과 자기구조화(Self-Organizing)를 하는 3차원으로 구성된 오가노이드를 형성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지난 6월에 특허가 등록됐다.

셀인셀즈는 2014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조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셀인셀즈 관계자는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는 국가전략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됐다”며 “셀인셀즈는 이 분야를 선도하는 유망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번 대통령 표창을 계기로 제품개발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셀인셀즈는 국내에서 상용화에 가장 앞선 기업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독창적인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사업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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