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국수본 공모했나…檢, 영등포서장 참고인 조사

국수본 지시 사항, 경찰 배치 등 관련 파악 중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소환조사도 실시
  • 등록 2024-12-13 오후 5:22:16

    수정 2024-12-13 오후 5:22:16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오후 강상문 영등포경찰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상문 영등포서장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국군방첩사령부가 이른바 ‘체포조’ 활동을 위해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연락했고, 국회에 경찰 인력 배치를 요청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 특수본은 강 서장을 상대로 당시 국수본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강력계 형사 10명의 명단을 보낸 것 외에 실제 경찰 배치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정치권 인사 체포를 시도한 것으로 지목된 곳이다. 영등포경찰서는 같은 날 모든 직원이 비상 소집됐고 국회 경비를 위해 출근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검찰 특수본은 이날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중장)을 지난 9일에 이어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