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주역’ 대전, 밥신 완전 영입... “더 멋진 축구 보여드리겠다”

7월 합류해 13경기 1도움
"더 큰 비전과 야망이 있어서 잔류 원했다"
  • 등록 2024-12-03 오후 9:14:46

    수정 2024-12-03 오후 9:14:46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잔류 주역 중 한 명인 밥신을 완전히 품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대전은 3일 핵심 미드필더 밥신을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중앙 미드필더인 밥신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과 안정적인 공수 운영을 이끈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를 거친 밥신은 지난해 후반기 대구FC로 임대 이적하며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등록명은 ‘벨톨라’였다. 첫 시즌 11경기를 뛰었고 올해 전반기는 15경기에 나섰다.

대전은 지난 7월 밥신의 원소속팀인 포르투갈 산타클라라에서 밥신을 임대 영입했다. 후반기 대전 유니폼을 입은 밥신은 리그 13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중원의 한 축을 맡았다.

대전은 “2025시즌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밥신을 완전 영입하며 중원에서 안정적이고 탄탄한 전력 구축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밥신은 “힘든 시즌이었으나 K리그1에 잔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대전은 큰 비전과 야망이 있다고 느껴서 나와 가족은 잔류를 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미 한국 생활과 팀 적응을 마쳤고 열정적인 팬들과 함께 뛰는 것도 행복하기에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더 많은 준비를 통해 더 멋진 축구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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