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이 영면에 든다.
고 이상용의 발인식이 12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강남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용인공원.
고인은 지난 9일 사망했다. 고인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어버이날을 맞아 강연을 할 정도로 건강하셨다”며 “감기 기운이 있다고 병원을 갔다 귀가하는 길에 갑작스럽게 이렇게 되셨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슬픔에 잠겼다.
1944년생인 고인은 1971년 CBS 기독교방송의 MC로 데뷔했다. 이후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에 출연하게 돼 보조 MC를 맡아 주목 받았다. 이후 KBS ‘모이자 노래하자’ MC를 맡아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을 받으며 인기몰이를 했다. MC로서 사랑을 받은 고인은 MBC ‘우정의 무대’ 등을 진행하며 활약했다.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에 시상자로 등장해 방송에 대한 애정과 후배들에 대한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