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리랑TV가 오는 5월 1일부터 폴란드 대표 유료방송 플랫폼 ‘플레이’(Play)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다.
 | (사진=아리랑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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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는 플레이와 채널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술 검토 및 시험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월부터 플레이에 가입된 약 200만 가구의 폴란드 시청자들에게 방송을 제공하게 된다. 시청자들은 아리랑TV를 플레이 플랫폼의 채널번호 124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아리랑TV의 전 세계 수신 가구 수는 약 1억 5500만 가구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아리랑TV는 위성TV 폴샛(Polsat / 점유율 25%), 카날플러스(Canal+ / 점유율 18%)와 오렌지 (Orange /점유율 7%)를 통해 폴란드에 방송을 제공해왔다. 이번 플레이 플랫폼 진출로 아리랑TV는 폴란드 유료방송 시장 전체 점유율의 약 62%를 확보하게 되며, 폴란드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한층 넓히게 됐다.
최근 폴란드에서는 K드라마, K팝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문화와 사회를 다각도로 소개하는 아리랑TV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으며, 플레이 역시 이러한 시청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아리랑TV 채널 론칭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아리랑TV가 내년에 맞이하는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유럽 방송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아리랑TV 콘텐츠유통팀 관계자는 “플레이는 폴란드 내 톱3 유료방송 플랫폼 중 하나다. 이번 채널 론칭은 유럽 시청자들에게 아리랑TV를 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리랑TV를 더 많은 글로벌 시청자들이 볼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