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김상욱 교수 “심근경색 직전 상황”…응급 시술 후 회복 중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알쓸신잡’으로 눈도장을 찍은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심근경색 직전까지 갔던 건강 이상 소식을 전했다.

김상욱 교수는 11일 개인 채널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중 몸이 좋지 않아 한밤중에 응급실을 찾았다”며 “심근경색 직전 상황이라며 곧바로 중환자실에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사진=이데일리 DB).

그는 “긴급하게 심혈관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며 “담당 의사 말로는 심근경색이 일어났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위급한 상황이었다. 시술은 잘 끝났고 지금은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환자실과 병동 생활을 하며 병원에서 수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며 “제 목숨을 구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일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게 된 점에 대해서도 “갑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상욱 교수는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 ‘금요일 금요일 밤에’,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