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서 ‘선원 14명’ 어선 전복…최 대행 “인명구조 최우선”

거문도 동쪽 해상서 22서경호 전복
오전 3시 30분 현재 승선원 14명 중 1명 구조
최 대행 “가용 장비·인력 총동원해 구조하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 기해달라”
  • 등록 2025-02-09 오전 3:44:30

    수정 2025-02-09 오후 6:26:38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전남 여수 거문도 앞바다에서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하자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기재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이날 거문도 동쪽 36km 해상에서 139톤 규모의 22서경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오전 3시 30분 현재 승선원 14명 중 1명만 구조된 상태다. 해양경찰청 함정과 인근 어선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 대행은 관련 보고를 받고 행안부 장관 대행, 해양경찰청장에 “경비함정 및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라”며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해수부 장관, 국방부 장관, 전남도지사는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도 보고를 받은 후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구조 및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인근 선박과 해경 등과 협조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지시했다.

9일 오전 전남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서 14명의 승선원이 탑승한 대형 트롤 어선에서 침몰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직후 구명 뗏목에 타 구조를 기다리는 선원들의 모습.(사진=여수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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