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모건스탠리는 순항 비용 대비 수익성 격차 축소로 주요 리스크가 해소되고 주가도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을 들어 크루즈 운항업체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홀딩스(NCLH)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보유’으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는 27달러에서 22달러로 하향했다. 이는 20일(현지시간) 종가 20.09달러 대비 약 9.5%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모건스탠리의 분석가 팀은 “순크루즈비용과 순수익 간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기존의 하향 근거는 주가 부진으로 이미 반영됐다”며 “최근 1년간 동종 업종과 S&P500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향후 리스크 대비 보상 측면에서 균형이 맞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가 순익 회복과 비용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이전보다 매력적인 진입 구간에 들어섰다”고 판단했다.
이날 오전11시10분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1.47% 상승한 20.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