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양재웅과 결혼 연기 심경 털어놓나 "왜 가시밭길을 가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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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오은영 스테이' 출연
"눈치 그만 보고 싶어"
  • 등록 2025-07-08 오전 8:09:07

    수정 2025-07-08 오전 8:09:0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EXID 하니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과 결혼 연기 심경을 털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하니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하니는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눈치를)그만 보고 싶다”라며 “눈치를 보는 게 힘든데 눈치를 자꾸 봐야하는 환경에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니는 “최근에 살면서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라며 “나한테 일어나는 일들을 내가 선택할 수가 없구나. 제 삶에 대해서 통제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많이 내려놔진 것 같다. 그렇게 살아도 될까?”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하니는 “처음으로 우울감 같은 것을 크게 느꼈다. 더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라며 “부담스럽다. 도망가고 싶다”라고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또한 “‘왜 굳이 가시밭길을 가려고 하느냐’(고 하더라)”라고 주변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하니의 고백을 들은 고소영은 “결혼해야겠다 생각했는데 현실로 많이 옥죄어오니까 많이 충돌하는 것 같다”고 그의 고민을 공감했다.

하니는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과 지난해 9월 결혼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두 사람의 결혼도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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