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딜라이브, 네파, 영화엔지니어링 …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투자한 지 10년이 넘도록 엑시트(투자금 회수)하지 못한 ‘아픈 손가락’들이다. MBK파트너스의 첫 투자부터 회수까지 걸린 평균 기한은 6년으로, 투자한 기업 중 엑시트를 하지 못한 기업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을 계기로 MBK파트너스가 장기 보유한 기업에 대한 회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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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기 1호 펀드에서 투자한 9건의 기업 중 한미캐피탈, 대만 갈라TV, 중국 루예파마 등 3곳을 제외한 나머지 6곳의 평균 엑시트 기한은 9년 9개월에 달했다. 이 가운데 2008년과 2011년 각각 투자한 딜라이브, 딜라이브강남 등은 MBK파트너스의 대표적인 투자 실패 사례로 꼽히는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물론 투자 전략이나 시장 환경에 따라 장기 투자를 전략으로 삼는 곳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장기 투자에 따른 내부수익률(IRR)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펀드에 출자한 연금과 공제회 등 출자자(LP)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국내 한 공제회 관계자는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수익률 관리가 필수적인 LP 입장에서는 장기 투자를 마냥 전략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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