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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공격이 부활한 이유는 최근 불경기 때문. 유 어사와 암행단은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먹어서 응원’했다.
유 어사는 “오늘 자영업자 사장님들 기운 나게 해드리자”며 출정을 선포했다. 16년 전 ‘박명수의 기습 공격’에 함께 했던 조세호, 남창희가 합류했다. 조혜련은 연극 ‘사랑해 엄마’ 팀을 이끌고 왔다. 여기에 임우일, 딘딘, 파트리샤 등이 힘을 보탰다.
장시간 공복에 시달린 암행단은 초반부터 매섭게 떡볶이를 먹었다. 유 어사는 식사 중이던 손님들에게 골든벨을 울리는가 하면 파격적인 포장 정책으로 공세를 가했다. 전기요금 3개월 치가 미납됐다는 사장님의 사연에 암행단을 독려하며 음료수도 추가했다.
유 어사와 암행단은 은평구 숯불갈비 집으로 향했다. 하루 매출이 40만 원이 안 나오는 날이 다수라 최근 폐업을 고려할 정도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농구 선수 출신 박광재와 배우 이규호가 앞장섰다. 두 사람은 갈비탕, 비빔냉면, 된장찌개를 추가하는 등 압도적인 식사량을 뽐냈다. 소식좌 주우재도 모든 힘을 다했다.
숯불갈비집 사장이 가족은 “불경기에 매출이 반토막 나며 힘들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모처럼 웃었다”고 미소 지었다. 숯불갈비전 목표액은 200만 원이었으나 171만 원 5000원이 나오며 실패했다. 하지만 박광재, 이규호가 계속 식당을 지켰고 제작진 회식까지 더해지며 목표액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2049 시청률은 2.0%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0%로 나타났다. 최고의 1분은 2차 숯불갈비전에서 최종 매출액을 확인하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