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석유화학 업체 라이온델바젤인더스트리스(LYB)는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북미 폴리프로필렌 판매 증가와 유럽 폴리에틸렌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줄어들며 실적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5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라이온델바젤은 1분기 주당순이익(EPS) 0.3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0.43달러에 못 미쳤다. 매출은 76억77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74억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회사는 1분기 미국 폴리프로필렌 판매량이 12% 증가하고 유럽에서 폴리에틸렌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운영비용 부담과 일부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라이온델바젤은 올해 5억달러 규모의 비용절감 계획을 포함한 현금 개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11시14분 라이온델바젤인더스트리스 주가는 전일대비 0.21% 상승한 59.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