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6학년도 대기업 계약학과 정시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7개 대기업 16개 계약학과 지원자는 2478명으로 전년(1787명) 대비 38.7% 늘었다.
계약학과 제도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대학 교육을 위해 2003년 도입됐다. 기업과 대학이 협약을 맺고 산업계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기업에서 학생 등록금의 최대 50%를 지원하기에 학생들은 저렴한 학비로 대학을 다닐 수 있으며 대부분 졸업 후 채용을 보장받는다.
종로학원 조사 결과 전국 대학과 과학기술원(과기원) 중 삼성전자 계약학과(학부 기준)는 대구경북과기원(DGIST) 반도체공학과를 비롯해 △울산과기원(UNIST) 반도체공학과 △광주과기원(GIST) 반도체공학과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경북대 모바일공학전공 등 8곳이다.
이들 계약학과의 2026학년도 정시 지원자는 전년(1211명) 대비 6.5% 증가한 1290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계약학과의 모집인원은 96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3.4대 1이다. 이 중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경북대 모바일공학전공은 삼성전자의 가전·모바일 분야 채용과 연계된다. 나머지 5개 학과는 모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분야의 채용이 보장된다.
DGIST 뒤를 이은 곳은 UNIST다. UNIST 반도체공학과는 5명 모집에 296명이 몰려 59.2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이 학과 역시 지원자가 전년 대비 16.1% 늘었다. GIST의 반도체공학과는 5명 모집에 251명이 지원해 5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기원은 정시 3회 지원 제한에서 제외돼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온다.
과기원이 아닌 대학의 삼성전자 계약학과에도 수십~수백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32명 모집에 187명이 지원해 5.8대 1의 경쟁률을,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도 15명 모집에 80명이 지원하면서 5.3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 역시 지원자가 몰렸다. SK하이닉스 채용 연계 계약학과인 한양대 반도체 공학과는 10명 모집에 118명이 원서를 써내 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10명 모집에 90명이 지원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15명 모집에 112명이 지원서를 썼다. 경쟁률은 7.5대 1이다. 이들 세 학과의 모집인원(35명)과 지원자(320명)를 고려한 평균 경쟁률은 9.1대 1이다. 지원자는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
서울의 한 사립고 교사 A씨는 “채용연계때문에 학생들의 계약학과 선호도가 많이 올랐다”며 “이번 진학 상담에서도 전공을 고르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계약학과를 권유했다”고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장성과 ‘억대 성과급’ 기대심리도 계약학과 지원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 DS부문은 지난해 연간 성과급으로 개인 연봉의 43~48%를 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아직 1인당 성과급을 밝히지 않았으나 평균 1억 3000만원이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 △현대자동차 △삼성SDI △LG유플러스 △LG디스플레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도 대학들과 협력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26학년도 정시에서 대기업 계약학과 총 16곳에 지원한 수험생은 2478명이다. 이는 최근 5년 중 최다 규모다. 해가 갈수록 대학에 설치된 계약학과가 늘었고 지원자 역시 2022학년도 365명, 2023학년도 871명, 2024학년도 2141명, 2025학년도 1787명 등으로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은 대학 순위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취업상황도 따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채용이 보장되는 대기업 계약학과로 지원자들이 계속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토]윤석열 1심 선고 D-1., 공소기각 외치는 보수단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800482t.jpg)
![[포토]대북 무인기사건 재발방지대책 발표하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800458t.jpg)
![[포토]설 연휴 마지막날, 고궁 나들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800444t.jpg)
![[포토]설연휴 즐기는 '제34회 평창 대관령눈꽃축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600335t.jpg)
![[포토]'2026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 대회' 함께 즐겨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600293t.jpg)
![[포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최가온](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300888t.jpg)
![[포토]한자리에 모인 2026 대한민국 펀드어워즈 수상자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201611t.jpg)
![[포토]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대상지 현장 방문한 오세훈 시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201363t.jpg)
![[포토]장동혁, '국민의힘 오늘 본회의 불참할 것'](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200875t.jpg)
![[포토]설 선물 재래시장에서 구입하세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200864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