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갤럭시디지털, 비트코인 하락 직격탄…4Q '어닝 쇼크'에 주가 2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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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2-04 오전 3:01:38

    수정 2026-02-04 오전 3:01:3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암호화폐 투자 및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갤럭시디지털이 암호화폐 시장 위축 여파로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거래량 감소와 보유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며 실적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오후12시53분 갤럭시디지털 주가는 전일대비 19.86% 급락한 21.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실적발표 직후 14% 넘게 밀리며 출발한 주가는 장중 반등 시도 없이 매도세가 이어지며 낙폭을 20% 가까이 키웠다. 나스닥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을 위협받는 흐름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회사가 발표한 4분기 매출액은 102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120억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8달러 손실을 기록해 시장이 예상한 0.91달러 손실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0개월래 최저 수준인 7만7000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디지털 자산 거래량이 전 분기 대비 40% 급감했고 보유 자산 가치도 22% 하락한 점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텍사스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언급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강조했지만 투자자들은 당장의 실적 충격과 시장 환경 악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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