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알트리아, 불법 전자담배 확산으로 사업 전망 악화…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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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1-31 오전 1:36:00

    수정 2025-01-31 오전 1:50:0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담배 및 니코틴 제품 제조업체 알트리아그룹(MO)은 전자담배 시장 내 불법 제품 확산에 따른 사업 전망 악화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알트리아는 지난해 전자담배 시장이 30% 성장했지만 이 중 상당 부분이 불법 일회용 제품의 증가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알트리아는 자사 브랜드 엔조이(Njoy)를 포함한 전자담배 부문이 규제되지 않은 제품들과의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알트리아는 이로 인해 2028년까지의 사업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으며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 목표치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알트리아는 불법 제품이 현재 전자담배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규제 기관의 단속이 시장 확산을 막는 데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이날 오전 11시 48분 기준 알트리아의 주가는 2.96% 하락한 51.10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 4분기 알트리아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9달러로 예상치 1.28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51억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50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알트리아는 2025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5.22~5.37달러로 제시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월가 예상치 5.36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개럿 넬슨 CFRA 애널리스트는 알트리아에 대해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가는 기존 42달러에서 45달러로 높였다. 그는 지난해 알트리아의 주가가 41% 상승한 이후 조정이 필요하다며 미국 담배 업계가 기대하는 규제 완화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알트리아 주가는 올해들어 3.5%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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