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비디오판독으로 날아간 첫 장타...3타수 1안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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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12 오전 10:26:30

    수정 2025-05-12 오전 10:26:3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는 김혜성(LA다저스)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할대 타율을 유지했다.

LA다저스의 김혜성이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을 받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22타수 7안타)로 약간 올랐다. 다만 2루타 성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바꿘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혜성은 이날 애리조나의 우완 에이스 잭 갤런을 상대했다. 갤런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시즌 동안 무려 43승을 거둔 최정상급 선발투수다.

김혜성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갤런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존 외곽에 걸치는 95마일(약 152.9㎞) 포심패스트볼에 그대로 당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3.5마일(약 150.5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혜성의 안타는 3-0으로 앞선 6회초 공격 때 나왔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볼카운트 1볼에서 갤런의 2구째 가운데 몰린 79.5마일(약 127.9㎞) 너클 커브를 받아 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혜성은 1루를 거쳐 2루까지 전력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MLB 데뷔 후 첫 2루타를 기록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심판진은 화면을 확인한 뒤 판정으로 아웃으로 반복했다.

결국 김혜성은 아웃됐고 공식기록은 단타가 됐다. 김혜성은 판정이 바뀌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하늘을 보고 한숨을 몰아쉬었다. 김혜성은 8회초 공격 때 대타 미겔 로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등 주축 타자들의 맹타를 앞세워 8-1로 대승을 거뒀다. 프리먼은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베츠는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7승 1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켰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멀티플레이어 배지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 3-0으로 앞선 6회말 대주자로 출전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전날 애틀랜타전에서 올 시즌 첫 도루에 성공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석에선 아직 시즌 첫 안타를 치지 못했다. 3-3으로 맞선 8회말 1사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배지환은 올 시즌 빅리그 4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머물러있다.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데릭 쉘튼 감독을 경질하고 돈 켈리 벤치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 피츠버그는 애틀랜타를 4-3으로 눌렀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에도 14승 27패에 그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지구 4위인 신시내티 레즈에도 5.5경기나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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