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노보노디스크(NVO)가 경구용 체중감량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바이오테크 기업 셉테르나(SEPN)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해당 소식이후 셉테르나는 11달러대까지 오르며 30% 넘는 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두 회사는 비만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G단백질 결합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 대상에는 GLP-1과 GIP, 글루카곤 수용체 등이 포함되며 이들 수용체는 현재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 등의 핵심 으로 주목받고 있다.
셉테르나는 시가총액이 4억 달러도 안되는 소형주로,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41분 셉테르나 주가는 전일대비 28.83% 급등한 8.6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노보노디스크는 장 초반 상승에서 빠르게 하락으로 전환되며 전일대비 1.76% 밀린 64.25달러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