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교제 의혹' 김수현, '굿데이' 녹화 불참→하차설…"확인 중"

'굿데이' 오늘(13일) 녹화
MBC "제작진 확인 중"
  • 등록 2025-03-13 오전 11:42:07

    수정 2025-03-13 오후 1:50:47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유족 측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굿데이’ 출연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김수현(사진=이데일리 DB)
MBC 예능 ‘굿데이’ 측은 13일 이데일리에 김수현 불참과 관련 “제작진에게 확인 중이다”라고 답했다.

지난 12일부터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하차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 MBC 측은 편집 여부나 하차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굿데이’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 김수현과 지드래곤은 1988년생 동갑내기 케미를 자랑하며 녹음에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차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고 김새론 유족의 입장을 전하며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으며,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11일과 12일 가로세로연구소는 소속사의 입장에 반박하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볼에 입맞춤하고 있는 사진, 고인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김수현이 고인에게 보낸 손편지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전한 공식입장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던 김수현 소속사 측은 13일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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