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관세 우려보다 수출 모멘텀 반영 시기…목표가 27.9%↑-신한

  • 등록 2025-04-21 오전 7:34:41

    수정 2025-04-21 오전 7:34:4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관세 우려보다는 수출 모멘텀이 반영될 시기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86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96만 10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5007억원, 영업이익은 33.1% 증가한 106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전년에 이어 수출 판매량 증가, 지역 믹스, 투입 원가 개선의 3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져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봤다.

조 연구원은 “최근 미국 관세 부과 우려로 지난해 보였던 역대급 주가 상승(+246%)이 이어지지 않고 있지만 달러 강세와 높은 매출총이익률, 낮은 가격 민감도, 높은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관세 부과 우려는 지나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5월 말 밀양 2공장, 장기적으로는 2027년 1월말 중국 현지 공장 후 외형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양적 한계가 명확해진 국내 음식료 시장에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해외 모멘텀 확대 구간의 초입으로 높은 성장성이 지속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양식품 제품.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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