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연, 박형식과 사랑vs복수 기로에 섰다…심경 변화 포착 (보물섬)

'보물섬' 제작진 "오늘 홍화연, 몰입도 높은 열연" 극찬
  • 등록 2025-03-15 오후 3:56:40

    수정 2025-03-15 오후 3:56:4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보물섬’ 홍화연이 사랑과 복수 중 무엇을 택할까.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는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작품이다. 자신의 욕망을 향해 브레이크 없이 달리는 등장인물들을 보면 “이렇게까지 한다고?”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란 반응이 이어진다. 특히 여은남(홍화연 분)은 사랑과 복수 중 주저 없이 복수를 선택했지만, 끊을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다시 흔들리고 있다.

여은남은 서동주(박형식 분)에게 자신이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분) 회장의 외손녀라는 사실을 숨기고, 그와 연인이 됐다. 하지만 서동주가 여은남에게 청혼하려던 날, 여은남은 서동주를 버리고 비선실세 염장선(허준호 분)의 조카 염희철(권수현 분)과 정략결혼을 했다. 차강천 회장에게 많은 주식을 받고 한 선택이었다. 친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한 첫걸음이기도 했다.

여은남은 친아버지의 죽음에 어머니 차덕희(김정난 분)와 새아버지 허일도(이해영 분)이 관련 있다고 믿고 있다. 그렇기에 나중에 허일도에게 복수하고 대산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주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정략결혼을 한 것이다. 하지만 서동주가 사라졌다가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고, 자신의 눈앞에서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며 여은남은 복수와 사랑 사이에 기로에 서게 됐다.

서동주가 죽음 위기에 처하면서 여은남의 선택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 또한 뜨겁다. 이런 가운데 3월 15일 ‘보물섬’ 제작진이 서동주와의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무언가 큰 결심을 한 듯한 여은남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동주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해하던 과거의 여은남과, 현재의 슬픔을 애써 감춘 듯 무미건조한 여은남이 대비된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오늘(15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여은남이 서동주를 향한 사랑, 아주 오랫동안 품어왔던 복수 사이 기로에 선다. 여은남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그녀의 인생도 달라질 수 있는 상황. 홍화연 배우는 현장에서도 계속 대본을 보고 또 보며 집중했다. 그 결과 몰입도 높은 연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동주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가운데, 여은남은 어떤 선택을 할까. 15일 토요일 바로 오늘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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