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어떻게 마케팅의 무기가 되는가(서양수|260쪽|김영사)
AI(인공지능) 마케팅 인사이트와 활용법을 담은 책이다. 나이키,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 사례와 전략을 소개하며 브랜딩과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현직 마케터인 저자는 “AI라는 도구는 고객의 마음을 읽고 소비자를 브랜드 팬덤으로 만드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바이오테크 레볼루션(에이미 웹·앤드루 헤셀|512쪽|부키)
자연계에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생명 시스템을 설계하고 창조하는 신기술인 합성생물학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합성생물학의 기술 발전 수준부터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의 바이오산업 패권 전략, 미래 가상 시나리오 등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달리기의 기쁨(벨라 매키|388쪽|갤리온)
영국 주요 일간지 가디언의 기자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던 저자가 불안장애와 이혼으로 일상이 완전히 무너지는 아픔을 겪은 뒤 달리기로 삶을 재건한 과정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100만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로 영국 전역에 ‘러닝 열풍’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그 남자들은 무엇에 충성하였는가(김재홍|284쪽|사이드웨이)
김영삼 정권의 ‘하나회 척결’ 당시 기자로 활동하며 군부 내 부조리와 정치 공작 문제를 파헤친 책을 출간해 관훈언론상을 수상한 저자의 신간이다. 저자는 “한국의 독재자들과 정치군인들이 수십 년간 되풀이한 반헌법적·반민주적인 정치 행위를 면밀히 복기해야 현재를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영감의 공간(김겨울·미깡·민혜원 외|224쪽|세미콜론)
작가, 만화가, 번역가, 평론가, 영화감독,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0명의 필진이 자신만의 ‘영감의 공간’에 대해 쓴 글을 한 권에 엮었다. 호텔, 코인노래방, 덕수궁. KTX 열차 안 등 각자의 공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하며 창의력과 의지를 다지는 이야기로 공감을 자아낸다.
△뇌 없이도 생각할 수 있는가(파코 칼보|368쪽|휴머니스트)
신경과학, 식물생리학, 심리학, 철학 등을 넘나들며 식물의 고차원적 정보처리 능력을 조명한 책이다. 식물은 뇌도, 신경도 없지만 수많은 결정을 내리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성장한다. 저자는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체들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