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쫓겨난 권력자 外

  • 등록 2025-02-19 오전 5:00:00

    수정 2025-02-19 오전 6:36:14

△쫓겨난 권력자(박천기|284쪽|디페랑스)

베니토 무솔리니, 리처드 닉슨, 사담 후세인, 무아마르 카다피 등 현대 세계사에서 독선과 타락으로 무너진 권력자들의 사례를 분석했다. 책은 대중의 요구에 응하며 영웅처럼 등장했다가 개인적 욕심으로 불명예 퇴장한 점을 몰락한 권력자들의 공통점으로 꼽으며, 그들이 권력에서 쫓겨난 이유와 과정을 얘기한다.

△프루스트의 문장들(마르셀 프루스트|248쪽|마음산책)

문학, 철학, 심리학 등에 영향을 끼친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과 산문, 비평, 편지 등에서 엄선한 문장들을 책으로 엮었다. 문장이 길고 난해해 진입장벽이 높은 작가의 작품 세계 안으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의 문장을 주제별로 정리했다.

△우리, 나이 드는 존재(고금숙·김하나·김희경 외|204쪽|휴머니스트)

여성학자, 음악가, 예술사회학자, 산부인과 전문의, 식물학자, 번역가 등 평균 나이 48세의 여성 9명이 나이듦을 만끽하는 일상을 담았다. 저속 노화 열풍 속에서 삶과 늙는다는 것에 관한 의미를 곱씹어본다.

△세이빙 어스(캐서린 헤이호|416쪽|말하는나무)

오랫동안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연구한 저자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사람들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로 뭉치게 하는 방안으로는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제시한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소통하면서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세무업의 위기 세무사의 기회(김완일·맹명관·나동환|348쪽|월클)

세무사 업계의 변화와 위기를 분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았다. 세무업이 기술 발전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려면 세무사들이 단순 기술자에서 사업가로 진화하고, 마케팅적 사고를 키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마리 루이제 크노트|192쪽|산지니)

유대인 철학자 한나 아렌트와 아프리카계 흑인 소설가 랠프 엘리슨이 남긴 차별과 불평등에 관한 기록물과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20세기 중반 미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재조명했다.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친 두 인물 간의 논쟁을 통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인종 차별 문제에 관한 깊이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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