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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에프앤가이드 반도체 TOP10 지수’를 기초로 삼아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주요 구성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TIGER Fn반도체TOP10 ETF 등이다.
수익률 2위 역시 반도체 관련 상품인 ‘미래에셋 TIGER반도체핵심공정 ETF’로 수익률은 8.59%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국내 증시 상장기업 중 AI 프로세스 칩 및 시스템반도체 산업 구조와 관련된 기업을 투자한다. 한미반도체(042700), HPSP(403870), 리노공업(058470) 등이 투자 종목으로 편입됐다.
반도체 펀드 수익률이 개선된 건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완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은 맞불 성격으로 미국산 제품에 125%의 보복관세 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향후 협상을 통해서 관세 수위가 낮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간 관세 협상 진행 여부에 대해 “오늘 아침 대화를 나눴고, 우리(미국)는 중국과 만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CNN 방송 등은 중국 당국이 메모리칩을 제외한 미국산 반도체 8종에 대한 관세 철회 조치를 이미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중국과 협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반복된 패턴”이라며 “당시에도 진실게임이 펼쳐졌지만 해당 사건 이후 실제로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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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2.44%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도 3.1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브라질펀드 수익률이 6.05%로 가장 높았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주 대비 293억원 감소한 18조181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7472억원 늘어난 44조8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3조4669억원 줄어든 162조3217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