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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1.4%에서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5%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직전 분기 성장률이 4.4%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경제 성장세가 지난해 말 크게 둔화한 셈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미국 경제가 2.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발표치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소비 지표 역시 둔화 조짐을 보였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은 1월에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말 쇼핑 시즌 이후 상품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세부적으로 보면 1월 물가 상승은 서비스 가격이 주도했다. 에너지와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도 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최근 미국 경제 상황은 더 악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월 고용은 감소하고 실업률은 상승하면서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다시 커졌다. 여기에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 심리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조사에서도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로 가계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3월 55.5로 전월(56.6)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52.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어 “소비자들은 휘발유 가격 상승을 즉각적으로 체감했으나, 다른 품목으로 가격 상승이 얼마나 전가될지는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Y-파르테논의 그레고리 다코와 리디아 부수르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중동 분쟁은 에너지 가격 상승, 금융 여건 긴축, 기업 불확실성 확대, 공급망 압박 등을 통해 미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소비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신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임금 상승과 세금 환급 확대가 일부 소비 여력을 지원할 수 있지만, 높은 물가와 고용 둔화가 소비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는 악화하고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은 연준의 통화정책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아질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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