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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문지후는 친구를 통해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성환’ 역을 맡았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안겨준 작품 ‘세 번째 결혼’에서 갓 결혼한 직후 아내의 친구와 불륜을 저지르는 백상철 역을 맡아 얄밉고 속물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국민 밉상’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그가, 이번에는 정반대의 상황에 처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1화 엔딩에서는 결국 여자친구와 이별을 선택하고 홀로 쓸쓸히 걸어가던 성환이 자신과 똑같은 젤리를 먹고 있는 여자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뜻밖의 인연이 어떤 전개로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문지후는 연기 활동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에도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와 박항서 감독의 FC파파클로스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되며 공식 경기에 첫 출전하는 기쁨을 누렸다. 팀에 합류한 이후 훈련 출석률 100%를 기록하며 꾸준히 실력을 발전시켜 온 문지후는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그동안 흘려온 땀과 열정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때문에 이제 막 출발선을 지난 ‘뭉쳐야 찬다4’에서 문지후가 앞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숏폼 드라마 ‘파란의 문어’(기획 메타픽션/제작 메타픽션, 엠 메이커스/연출 박찬훈/극본 이병헌) 2화는 오늘(19일) 유튜브 채널 PPL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매주 1편씩 공개된다.